일상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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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독일 상황일상 로그 2020. 2. 5. 16:48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2020년 2월 5일 기준으로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 정부의 대처 능력이나 상황으로 보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우한 폐렴 사태가 어느 시점에서 종식이 될런지 걱정입니다. 매일 매일 뉴스를 보면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 났는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죠. 독일에 있는 조카와 잠깐 통화를 해봤는데요. 한국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져 다닐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느낀다고 합니다. 우한에서 프랑스로 해열제 먹고 여행을 가서 3일동안 프랑스를 돌아다닌 후기를 SNS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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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생과 맥주 한잔일상 로그 2020. 1. 10. 16:20
이게 몇년만에 동생과 편안하게 맥주를 마신건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인듯 합니다. 서로 사는 지역도 다르고 왕래가 자주 없고 일상에 쫓겨서 살다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어쩔수 없이 소홀해지게 되는듯 합니다. 누군가가 강제로 소환을 하지 않는 이상 서로 얼굴보면서 살기가 힘들죠.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억지로 소환술을 발동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긴긴밤을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술이야 양주면 어떻고 맥주면 어떻고 소주면 어떻습니까? 음료수만 있어도 웃음꽃이 피는 시간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피곤한줄도 모르고 날이 샐때까지 맥주 한잔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한편으로는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헤어지면 언제 이런 행복한 시간을 또 가지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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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잔치 국수 한그릇 생각나는 날일상 로그 2019. 12. 4. 01:45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생각나는 음식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잔치 국수입니다.그것도 엄마가 해주시더 잔치 국수인데요. 양도 푸짐하게 한 그릇 뚝딱 먹고나면 배도 부르고 세상을 다 가진듯한 포만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먹고 싶을때 먹을수 없다는 단점이 있네요. 사진은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잔치 국수를 찍어 놓은 것입니다.첫눈이 내린 지역도 있고 날씨가 급 추워지니까 몸과 마음이 많이 움츠려 듭니다. 아쉽지만 엄마표 잔치국수는 다음을 기약해야 겠습니다.잔치 국수에는 항상 김치가 따라 나와야 되죠. 많이 시었다고 느껴질 정도의 엄마표 김치가 또 생각이 납니다. These days, as the weather is getting cold suddenly,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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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사랑일상 로그 2019. 11. 26. 01:11
사랑하는 사람이 바빠서 이 시간(00시 51분)에 퇴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컴앞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랑 이야기하고 놀고 싶지만 방해를 할순 없겠죠. 재미있는 사실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이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살며시 가서 안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렇게 하면 혼날껄 알기에 할수가 없습니다. 방해하면 안되죠. 얼른 빨리 끝내야 나랑 놀아주던 잠을 더 자던 해야 하니까요. 이 사람이 힘들거나 아픈거 생각만해도 싫습니다. 저는 정말 이 사람을 사랑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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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아직도 안마시고 있었다니 2018 Visit Changwon Year 아침이 깨끗한 소주 좋은데이 한정판!일상 로그 2019. 11. 14. 11:06
이걸 아직도 안마시고 있었다니 2018 Visit Changwon Year 아침이 깨끗한 소주 좋은데이 한정판! 술 취한 김에 GS편의점에서 구매 해버린 좋은데이 한정판 5,000원, 가격이 싼것도 있었지만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버렸었는데요.사실 이 한정판 좋은데이 소주는 무학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창원에서 실시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좋은데이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에디션' 10만 병을 8월 16일 한정 출시했는데요. 2018년 12월에 제가 구매할수 있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팔리지가 않았다는 결론이 나네요. 어쨌던 저는 구매를 하고 나서 아직 개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개봉하면 웬지 마셔버릴것만 같은 불안감 때문이죠.기존의 좋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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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일과 (11월 10일)일상 로그 2019. 11. 13. 14:17
진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우등 버스를 모바일로 예매 후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현장 발권을 하여 좌석번호 9번에 앉아서 약 1시간 40분동안의 이동 시간이 걸려 부산에 도착합니다. 부산 사상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곧장 이동을 하여 2호선을 타고 사상역에서 대연역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사상역에서 대연역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대연역 2번 출구에서 SK 오피스텔로 이동하여 친구를 만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 새로 생긴 소고기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일러 아직까지 영업을 하지 않네요. 그래서 가까운 스타벅스로 이동하여 차를 한잔 마시고 담소를 나누다 정확하게 오후 4시 30분이 되어 고기집으로 이동했습니다.등심 등 3가지 부위를 시키고 소주를 한병 시켜서 이런 저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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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를 먹어 보았는가?일상 로그 2019. 11. 7. 15:31
주말을 이용하여 가까운 바닷가에서 바람되 쐬고 근처 횟집에서 싱싱한 회와 대게찜을 먹었던 행복한 순간들!!! 대게는 왜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을까? 다른 사람보다 하나라도 더 많이 먹기 위해서 순간 스피드를 낼 수 밖에 없던 현실들!!!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고 손놀림과 씹는 속도를 빨리할 수 밖에 없었던 순간들!!! 다 먹고 나니까 살짝 민망하기도 했다.아쉬웠던 점은 너무 먹기에 바빠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게같은 음식은 적어도 1년에 3회 정도는 먹어줘야 컨디션을 유지할 것만 같다. 대게를 미친듯히 흡입하고 주위에 사이드 메뉴들을 하나둘씩 공략하다 보니 결국 배가 부를수 밖에 없었다. 대게를 쉽게 먹기 위한 도구를 주긴 하지만...나한테는 필요가 없었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