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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독일 상황
    일상 로그 2020. 2. 5. 16:48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2020년 2월 5일 기준으로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 정부의 대처 능력이나 상황으로 보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우한 폐렴 사태가 어느 시점에서 종식이 될런지 걱정입니다.


    매일 매일 뉴스를 보면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늘어 났는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죠. 독일에 있는 조카와 잠깐 통화를 해봤는데요. 한국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져 다닐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느낀다고 합니다.


    우한에서 프랑스로 해열제 먹고 여행을 가서 3일동안 프랑스를 돌아다닌 후기를 SNS에 올렸다가 프랑스 당국에 붙잡혔다고 하네요. 이러한 일 때문에 독일에서도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요즘 학원가는거 빼고는 거의 집에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베를린에서 중국인 20대 여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서 병원에서 치료중이라는 소식도 전해 줍니다. 우한 폐렴과 물상식한 중국인의 행태로 인해 얼마나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독일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조카가 있는 지역과는 거리가 멀어 상관이 없었는데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도 우한을 다녀온 중국 여자가 회사 사람들에게 전염을 시킨 결과라고 합니다.

    마스크는 잘 착용하고 다니냐고 물었더니.......아예 마스크를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국 사람들과는 다르게 독일 사람들은 마스크를 끼고 다닐 정도면 그냥 집에 있는게 맞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모든 약국에는 중국어로 '마스크 없음'이라고 붙여 놨다고 하네요.


    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바람을 쐬러갔던 삼천포입니다. 용궁시장과 인근 바닷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금은 주말 나들이는 커녕 동네 나가는 것도 조심스럽네요.

    아무튼 하루빨리 우한 폐렴 사태가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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