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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여름 장어를 먹고 기운을 차렸던 날을 회상하며
    일상 로그 2019. 10. 22. 07:33

    지난 여름 장어를 먹고 기운을 차렸던 날을 회상하며


    이 글은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 힘겹게 지내다가 장어를 먹고 원기를 회복했던 이야기입니다.

    시점은 당시 장어를 먹었을때 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체력 회복과 식욕 증진을 위해서 보양식을 찾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입니다. 여름 보양식 종류로는 삼계탕, 해신탕, 갈낙탕, 낙지전골, 콩국수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요. 저는 뜻하지 않게 바다장어를 먹을수 있는 기회가 생겨 웃을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듯이 민물장어가 맛있긴 하지만 바다장어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유년기 시절 바다장어에 대한 좋지 못한 추억으로 한동안 멀리 했었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 음식이죠. 운이 좋지 못하면 비린내가 심한 바다장어를 만나기도 합니다. (식당을 잘 골라야겠죠.)

    장어는 기본적으로 남성의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출산전과 후의 허약해진 증상을 도와주고 약화된 자궁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어는 감기를 예방해주고 위장병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소고기의 1,000배에 달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입니다.

    추가적으로 장어는 동맥경화, 고혈압, 저혈압, 빈혈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오메가 3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들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장어의 효능을 살펴 보더라도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알수 있겠죠.

    이날 식당에는 많은 손님들로 붐비지는 않았지만 몇 테이블의 손님들이 바다 장어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서로를 챙기면서 바다장어를 드시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진정한 모습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날 배가 터지도록 바다장어를 먹는 바람에 살짝 탈이 나기도 했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정도를 넘게 되면 탈이나게 마련이더라구요. 폭염때문에 연일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과 가장 잘맞는 보양식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과한 섭취 또한 조심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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